보통 국내 브랜드 저지는 2XL 를 입는 편이어서 무심코 2XL 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시이즈가 커서 XL 로 교환했습니다. 역시나 밝은 색의 저지이다 보니... 안이 많이 비칩니다 ㅋㅋㅋ 저같은 로뚱분들은 민망(?)하실 수도 있으니 이너웨어 필수로 여겨집니다. 브랜드에서 고지한대로 한여름철에 제격인 제품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야간 라이딩 용으로 구입했습니다. 야간에는 어두운 색을 입고 공도타면 위험해서 밝은 색을 입는 것이 좋으니까요) 원단은 상당히 쫀쫀 합니다. 입어보면 살짝 뚜거운 느낌이 드는 것 같은데 착용하고 거울을 보면 안이 다 비치니 ;;;; 실제로는 두껍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원단의 촉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으로만 확인한 정보로는 PARADOX 라는 제품이 더 많이 비친다는 생각에 Essential 을 선택했는데 Essential 역시 밝은 색은 많이 비치는 것 같습니다. 외산 브랜드의 Lightweight 제품 개념으로 한여름에 특화된 제품입니다. (제조사에서도 20도 이상의 온도에 적합이라고 명기) 간절기에는 질럿 등을 이용하면 무난하겠네요. 오늘 처음 착용하고 롤러를 약 1시간 탔는데 첫 인상은 매우 만족 이었습니다. 가능하면 외산 브랜드 보다는 국산 브랜드를 구매하자는 취지로 작년에 몇벌의 국산 브랜드 저지를 구매했는데, 올해 라이딩 시즌이 시작되면서 봉제 상태를 확인해 봤더니 뒷주머니의 실밥들이 조금씩 터져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외산 브랜드와 비교해 보니 그 국산 제품은 주머니 부분이 한줄로만 봉제 되어 있고 땀수도 촘촘하지 않았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기본 2줄로 봉제되어 있어 일단 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봉제 땀수는 외산 브랜드 대비 촘촘하지는 않습니다. 봉제 부분은 요 상태로만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좀 긴 기간을 착용해야 봐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1년간의 착용을 통해서 (물론 이 제품만 착용하지는 않겠지만) 봉제 부분에 이상이 없다면 앞으로는 외산 브랜드 대신 이 제품을 주력 제품으로 착용해 보려고 합니다. alpha_review